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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3 북한 리제강 교통사고 사망, 김정일 핵심 측근 사망에 관심 기울어져...
북한 리제강 교통사고 사망, 김정일 핵심 측근 사망에 관심 기울어져...




북한 권력층 고위인사의 늦은 시각 교통사고 사망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보좌하던 리제강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돌연 사망했는데요. 북한의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이날 밤 9시 정규뉴스에서 "리제강부부장이 교통사고를 당해 2일 0시45분 80살을 일기로 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고령인데다 실세로 알려진 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노동당 조직지도부는 당, 군, 내각, 사회조직 전반의 인사를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보통 3명 내지 4명의 제1부부장이 부문별로 업무를 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직지도부의 부장직은 대외적으로 항상 공석인데 김정일 위원장이 겸직한다는 설이 있는데요. 이런 요직에 있는 80대 고령의 인사가 심야에 운전사를 대동한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이 상식적으로 좀 의아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이로 인해 사고 직전 리제강의 동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낮 김정일 위원장이 제963군부대(호위사령부 별칭)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전했는데 수행자 명단에 리제강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을 하루 뒤 보도하는 북한 매체들의 관행에 비춰볼 때 이 공연은 1일에 열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리제강은 1일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을 수행하고 모처로 이동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다수 북한 전문가들은 극도로 열악한 북한의 도로 여건이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추측을 뒷받침하듯이 북한의 최고위층 인사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일은 심심찮게 터지는 일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강원도 당위원회 책임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리철봉(향년 78세)이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앞서 2003년 6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총애를 받던 김용순(향년69세)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가 음주운전 사고로 그해 10월 사망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처인 고영희(향년51세)도 2003년 9월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뒤 이듬해 5월 파리의 한 병원에서 종양 치료를 받다가 숨졌고, 김 위원장의 매제이자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장성택 당 행정부장도 2006년 9월 평양 시내에서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습니다.


이밖에 북한 최고의 성악가로 꼽히는 인민군 공훈국가합창단 인민배우 석지민(향년50세)도 2005년 11월 북한 내 모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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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똑똑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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